🚁 9/11 테러 이후 FBI·CIA가 찾은 한국인

미국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2025. 3. 20.

🚁 9/11 테러 이후 FBI·CIA가 찾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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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큐터뷰 : CIA·FBI와 일했던 한국인의 이야기

◾ 인끼글 top 5 by 아이보스

◾ 큐섬큐섬 : 네이버를 사칭하는 피싱 메일이 왔어요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큐터뷰

한국인이 CIA·FBI와 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름휴가에 충동적으로 구입한 편도 항공권 한 장이 제이슨 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LG백화점 디자인팀 창립 멤버였던 그는 한국 경제가 IMF 외환위기로 휘청이던 그때, 역발상으로 미국행을 택했는데요. 그 결정이 그를 FBI와 CIA의 최고 보안 시설 설계자로, 세계 10대 병원의 디자인 책임자로, 자신만의 기업 JLP인터내셔널을 이끄는 창업가로 만들었습니다.

"매 미팅마다 권총을 소지하고 창가를 피해 앉았던 의뢰인들... 이곳은 CIA, FBI, NSA, 백악관이 테러 대응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핵심 시설이었습니다."

무모해 보였던 청년의 도전이 영화에서나 보는 줄 알았던 FBI와의 업무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 일하게 된 한국인의 이야기에는 어떤 인사이트가 담겨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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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에서 처음 취업하고자 했을 때, 닷컴 버블이 꺼진 직후라 기업들의 채용이 얼어붙어 있었고, 한국의 경제 위기로 인해 한국인 디자이너를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도 거의 없었습니다. 수십 군데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봤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죠.

미국에서의 첫 여행 (사진: 인터뷰이 제공)

그런데 애틀란타에서의 마지막 면접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불합격했지만 면접관이 이렇게 조언해주더라고요.

"과거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는 국내에서의 모든 경력과 이력을 내려놓고 완전한 신입의 자세로 시작했어요. 이 경험이 오히려 미국 사회와 기업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절박한 상황이 도전적인 시도를 만들었고, 새로운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절박해지자 도전적으로 시도하게 됐습니다. 10개의 목표 기업을 설정하고, 직접 전화로 연락을 돌렸죠. 우연히 한 회사에서는 대표가 직접 전화를 받게 됐고 면접 자리에서 저는 2주간의 실무 테스트를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에 제가 얼마나 실력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의 6년 경력은 미국에서 전혀 의미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무모해 보였던 제안이 오히려 미국에서는 적극성으로 비쳤던 것 같습니다. 절박했던 상황이 오히려 통상적인 채용 절차를 뛰어넘는 도전적인 시도를 하게 만들었고, 새로운 기회로 이어진 셈이에요.

9/11 테러 이후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죠. 2001년 9월 11일, 쿵하는 폭발음과 함께 펜타곤 피격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정부는 정보 시설의 전면적인 현대화를 추진했고, 당시 저희 회사가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역사 보존 프로젝트' 정도로 알고 있었으나 업무를 진행하면서 의뢰인들의 특별한 행동 양식과 보안 수칙들을 통해 뭔가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은 CIA, FBI, NSA, 백악관이 테러 대응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작전을 수립하는 핵심 시설이란 걸 알게 됐어요. 9/11 이후 부시 대통령의 지시로 긴급히 추진된 국가 안보 프로젝트였던 겁니다. 매 미팅마다 권총을 소지하고 창가를 피해 앉았던 의뢰인들의 행동이 그제야 이해됐죠.

정부 프로젝트 전문가이자 빠르고 정확한 디자이너

FB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약 2년간 유사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Leo A Daly'라는 회사에서 제안이 왔어요. 정부 프로젝트 중에서도 최상위급 프로젝트만을 담당하는 곳이죠.

Leo A Daly 사무실 전경 (사진: 인터뷰이 제공)

CIA 본부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버지니아주 랭리에 위치한 이 건물은 겉으로는 평범한 보험회사로 위장되어 있었는데, 테러 대비 시설로 전면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어요. '내가 정말 이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나?'하는 감격스러운 순간들이 종종 있었죠.

어느새 저는 회사에서 정부 프로젝트 전문가이자 빠르고 정확한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게 됐어요. 미국 동료들은 "왜 그렇게 서두르느냐"며 의아해 했지만, 제게는 강력한 경쟁력이 됐습니다. 특히 9/11 이후에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프로젝트들의 신속한 진행이 중요했는데,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서 터득한 업무 처리 능력이 미국 정부의 긴급한 보안 강화 요구와 딱 맞아떨어진 거죠.

인생에는 반드시 몇 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잖아요. 언제 오는지는 불확실해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진 이번 큐터뷰였어요.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면 더 깊게 읽을 수 있어요! 👇

도전의 설렘이 떠오르게 만들어드려요 🎓

#인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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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섬큐섬

네이버를 사칭하는 피싱 메일이 왔어요

최근 네이버를 사칭하는 피싱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네이버가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타이밍을 노린 교묘한 수법이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빠르게 살펴보고,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해요!

광고주 계정과 이용자 계정의 통합

네이버는 2023년 10월 11일부터 하나의 네이버 ID로 성과형 디스플레이광고와 검색광고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네이버 통합 광고주센터'를 오픈했고요. 2024년 11월 20일부터는 검색광고 ID를 통합 회원 ID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통합 회원 ID 하나로 검색광고 및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이용할 수 있게 해 편리하고, 광고 계정을 여러 개 관리할 수 있게 돼 간편해졌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피싱 메일과는 무슨 관련이 있어요?

서비스 또는 정책 등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틈새를 노리는 피싱 메일 공격으로 보여요. 특히 이렇게 계정 통합과 같은 변경이 이루어질 때는 광고 관련 서비스 안내라든지, 네이버 광고 계정을 사칭하는 사례가 더 자주 발생하거든요. 변화에 혼란을 느낀 이용자들을 노린 수법이에요. 평소에는 피싱 메일이라고 여기더라도 계정의 통합 과정 중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 믿게 되는 거죠. '게시중단'과 같은 긴급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라면 빠르게 조치하고자 피싱 사이트를 클릭할 확률이 높아요.

네이버가 말하는 피싱 예방법

① 네이버 공식 계정에서 발송한 메일에는 발신자 이름 앞에 N아이콘이 표시돼요.

② 링크를 클릭해 사이트를 접속했다면 주소가 naver.com인지 확인이 필요해요.

③ 2단계 인증을 사용하면 타인이 로그인하는 걸 막을 수 있어요.

④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는 위조된 사이트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차단해요.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 주의라는 제도가 신설돼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피싱 의심이 가는 메일이나 링크를 ChatGPT에게 보내면 어떤 부분이 부자연스러운지 의견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데이터가 중요해진 만큼 '~가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도 자주 들려오더라고요. 마케터는 네이버와 관련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으니 더욱 조심해야겠어요. 지금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고 더욱 자세한 내용을 살펴봐요! 👇

메일 내용이 뭐였냐면요 📧️

#마케팅 늬우스

◾ 페이스북, 스토리 수익화 기능 도입
페이스북이 창작자가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요.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이 지급되며, 특정 조회수 기준 없이도 보상이 가능한데요. 메타는 지난해 일부 창작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안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에요. 이는 틱톡 등 경쟁 플랫폼의 창작자를 페이스북으로 유입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돼요.

◾ 메타, 가짜뉴스 감시 강화

메타가 가짜뉴스 감시를 위해 엑스(X)의 '커뮤니티 노트' 시스템을 도입해요. 기존 팩트체킹을 폐지한 대신, 이용자가 콘텐츠의 사실 여부를 평가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이에요. 메타는 3월 18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이 기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며, 향후 알고리즘을 최적화할 계획이에요.

◾ 숏핑 전성시대
숏폼 콘텐츠가 소비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며 쇼핑과 결합한 '숏핑'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네이버 '숏클립'은 도입 첫해 대비 거래액이 1254% 증가했으며, 11번가는 입점 판매자가 직접 숏폼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방했어요.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는 숏폼 시장이 2026년까지 연평균 2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요.

◾ 다이소, 휴일도착 서비스 도입
다이소가 온라인몰 주문 시 주말과 공휴일에도 택배 배송을 받을 수 있는 '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해요.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에서 추가 배송비 없이 이용 가능하며, 설·추석 등 특정 휴일은 제외되는데요. 다이소는 지난달 서울 일부 지역에서 4시간 내 배송되는 '오늘배송'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며 배송 서비스 강화를 추진 중이에요.

◾ 네이버 AI쇼핑앱, 아이폰 심사 지연
네이버의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구글 플레이 출시 일주일이 지났지만 애플 앱스토어 버전은 심사 지연으로 출시되지 못하고 있어요. 20·30대 여성의 최대 7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과 타임딜 행사를 진행 중이지만 주요 타깃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마케팅 퀴즈

Q. 고물가 장기화에도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소비하는 트렌드와 관련 없는 용어는 무엇일까요?

(A) 텐 포켓 (Ten Pocket)
(B) 골드키즈 (Gold Kids)
(C) VIB (Very Important Baby)
(D)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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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노트

요즘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 몇몇은 콩고기🥩에 푹 빠졌는데요. 포케올데이에서 콩고기를 넣은 비건 포케를 먹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 거예요? 그래서 따로 풀이랑 콩고기랑 드레싱 시켜서 먹을 정도가 됐는데.. 배가 고파서 다들 공허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맛도 있고, 가성비도 좋은 도시락🍱 꿀팁 같은 게 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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