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경력인 것 같아 너무 불안해요

작은 광고대행사에 다니고 있는 1년차 마케터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물경력인 것 같아서 너무 불안해요. 아무래도 회사가 작다 보니 일이 너무 없어요. 주 업무도 바이럴에 가까워서 이렇게 살다가는 '콘텐츠마케터로 성장할 수 없겠구나' 싶더라고요. 주로 하는 일은 블로그 발행, 인스타 운영, 배너 제작이고, 가끔 구글 광고 집행해요.

쓰면서도 느껴지지만 이 정도면 물경력이 확실한 것 같아요. 일단 1년은 채우고 다시 신입으로 이직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이겠죠? 😭 마케팅 관련 강의를 듣는 것도 이직이나 실무에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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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의견은?

🧑🏻 일반적인 대행사로 이직하면 비슷한 업무만 할 거예요. 퇴사 후 중견급 대행사 또는 인하우스 마케터로 바로 입사할 자신이 없다면 일단 현재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한 업무들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해서 경력직으로 이직하는 걸 추천합니다. 블로그, 인스타 업로드 업무만 했는데도 SEO 실무 경력 다수, 콘텐츠 제작 잘한다고 휘황찬란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경력직으로 이직 잘하는 마케터들을 여럿 봤거든요. 그리고 강의는 이론이라 실무에 크게 도움이 되진 않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나아요. 면접을 보거나 제안서 만들 때 이론이 어느 정도 도움 됩니다.

👩🏻 남는 시간에 본인 계정을 운영해 보세요. 개인 계정으로 각종 SNS, 유튜브, 블로그를 추가적으로 운영하면 스스로 깨우치고 배우는 것도 분명히 있으리라 봐요. 채널이 성장한다면 이직할 때 큰 메리트가 될 거고요.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찾아보세요. 분명 글쓴이가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 저도 첫 직장을 성형외과 바이럴 마케팅 쪽으로 입사했고, 두 번째 직장은 온라인 교육 바이럴 마케팅 쪽이었는데요. 두 번째 직장에서 세 번째 직장으로 옮길 때 글쓴이님과 정확히 같은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바이럴 마케팅만 하다가 검색광고자격증, 구글애즈 인증 등을 취득했고, 세 번째 직장 때 대행사, 네 번째 직장 때 인하우스 마케터로 진로 변경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을 했던 경험이 더 좋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하셔야 해요. 특히 마케터는 이것저것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업무분야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어떤 진로를 생각하고 계시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바뀔 진로에 대해서는 미리 공부하시고 관련 자격증들이 있으면 취득해두세요. 면접 볼 때도 글쓴이님이 진행했던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경험과 성과를 잘 연결 지어서 말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 한 업체에 집중하기 힘든 대행사 구조가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잡은 고기는 돌보지 않고 새 고기만 잡아오라는 회사 분위기는 직원들을 발전 없이 같은 멘트만 반복하는 앵무새로 만듭니다. 개인적인 발전을 원하신다면 인하우스 마케터로 옮기시든지, 직접 상품을 판매하면서 배운 내용들을 접목시키고 실제 판매와 말로 하는 판매가 어떻게 다른지 경험해 보실 것을 권해드려요.

내가 지금 쌓고 있는 커리어가 물경력이면 어떡하지? 많은 분들이 고민하셨었거나, 고민하고 있는 주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말인데,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서 보스님의 의견을 더해주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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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섬큐섬

쿠팡과 네이버에 생길 변화 딱 1가지

이제 이커머스에서도 소비자의 눈을 속였던 이른바 '꼼수 가격 인상'에 대응하는 방안이 등장했어요. 곧 '단위가격 표시제'가 확대 시행될 예정이거든요. 쿠팡에서는 이미 단위당 가격이 표시된 상품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예 상품의 단위당 가격을 의무적으로 적어둬야 해요.

단위가격 표시제?

과자를 사려는데 ①번은 350g에 3,000원 ②번은 580g에 4,200원이라면 어떤 걸 사는 게 얼마나 이득인지 바로 알 수 있을까요? 이처럼 같은 상품이라도 용량, 포장, 개수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서 비교가 어려웠는데요. 단위가격 표시제가 적용되면 ①번의 경우 1g당 8.57원 ②번의 경우 1g당 7.24원으로 표시해 ②번을 사는 게 더 경제적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대형마트는 이미 의무였는데요

이제 이커머스에도 적용됩니다. 우선 연간 거래금액이 10조 원 이상인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이 해당돼요. 대표적으로 네이버, 쿠팡 등은 이제 의무적으로 단위당 가격을 표시해야 해요. 다만, 입점 셀러들의 준비 시간을 고려해 1년의 유예 기간을 두고, 2026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에요.

셀러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① 단위당 가격을 계산해서 표시해야 하는 업무가 추가됐어요. 대형마트에도 입점되어 있는 대형 셀러들은 이미 표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셀러들은 빠르게 준비해야 해요.

②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거예요. 온라인은 비교할 수 있는 가격의 상품군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은 남기면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해요.

③ 가성비, 대용량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은 반사이익이 기대돼요. 다른 상품들도 의무적으로 단위 가격을 표시해야 하므로 가격경쟁력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쿠팡은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단위당 가격을 표시하고 있었는데요. 다이나믹프라이싱처럼 이커머스는 가격으로 할 수 있는 전략이 많은 만큼 앞으로 다른 방식의 마케팅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바로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서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봐요! 👇

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

#마케팅 늬우스

◾ 네이버 쇼핑앱, 신규 설치 1위
네이버가 출시한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3월 쇼핑 부문 모바일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하며 테무를 제쳤어요. 지난달 284만 건 이상의 설치를 기록해 1년간 1위를 지켜온 테무보다 2배 이상 앞선 건데요. 다만, MAU 기준으로는 쿠팡이 압도적 1위를 유지 중이며, 네이버는 14위에 머물렀어요.

◾ 메타, 한국서 광고로 1조 벌었다
페이스북코리아가 지난해 9545억 원의 광고 수익을 올리고도 매출로는 738억 원만 보고해 54억 원의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대부분의 수익을 아일랜드 법인에 지급하는 구조 때문인데요. 페이스북코리아 감사보고서로 추정한 3년간 매출은 약 8조 원에서 최대 15조 원일 것으로 분석돼요.

◾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 무료 공개
구글이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를 실험용 버전으로 무료 개방했어요. 기존에는 유료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누구나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용 가능해요. 제미나이 2.5 프로는 구글의 사고 기반 모델로, 추론과 맥락 이해 능력이 강화돼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아요.

◾ 광고 넣고 가격 낮춘 과자 출시
GS25가 상품 포장지에 광고를 삽입해 가격을 낮춘 '광고 스낵'을 출시했어요. 삼성생명 광고를 담은 팝콘 2종은 약 7년 전 가격 수준인 1000원에 제공되며,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 제조사는 광고 수익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데요. 광고주도 높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 네이버 크림, 2조 중고폰 시장 본격 공략
네이버 크림이 중고폰 매입 서비스 '내 폰 시세'를 금화그룹과 협업해 리뉴얼 오픈했어요. 보상 강화와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통해 중고폰 시장 공략에 나선 건데요. 국내 중고폰 시장은 연 2조 원 규모로, 정부와 삼성전자 등도 활성화에 나선 상황에서 크림은 신뢰도와 편의성을 무기로 거래 확대를 노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