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3번째 탭 메뉴가 공개됐다

보스님은 카카오톡의 세 번째 메뉴로 어떤 서비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셨어요? 최근 소식을 보면 대부분이 예상했던 대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세 번째 자리의 주인공은 오픈채팅이 되었어요. 기존에 있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인 '카카오 뷰'는 '더 보기' 메뉴로 옮겨갔죠. 현재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용되었고, 5월 말까지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려는 모습이에요. 이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용자층을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오픈채팅을 이용해 더 많은 이용자와 광고 등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새롭게 추가되는 오픈채팅은 어떤 모습이며, 오픈채팅에 관련된 광고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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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선보이는 오픈채팅 탭

카톡 #3탭 변천사

지금의 카카오 뷰 서비스 이전에는 샵(#) 탭이 있었어요. 샵탭은 실시간 검색어와 뉴스를 큐레이션 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였습니다. 2021년 3월 카카오쇼핑 탭이 추가되었고, 이후 8월 샵탭 대신 '카카오 뷰' 탭이 추가되었어요.

'카카오 뷰'는 이용자가 직접 관심 있는 콘텐츠(보드)를 발행하고 다른 사람이 발행한 보드를 구독할 수 있어요. 초기에는 쉬운 콘텐츠 발행과 우수한 접근성, 그리고 뉴스레터와 같은 콘텐츠 구독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광고 수익만을 노리는 사람들이 퀄리티가 낮고 자극적인 제목의 낚시성 콘텐츠를 발행하다 보니 점차 이용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2년을 못 채우고 새로운 서비스로 교체될 예정이죠.

더보기 메뉴로 옮겨가는 '카카오 뷰'

왜 미래 성장동력을 오픈채팅에서 찾을까?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이자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카카오톡의 장점이자 한계로 언급되는 것이 바로 '지인 기반의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인을 기반으로 연결되는 메신저라서 5천만 국내 사용자는 모두 카톡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추가할 사람이 없다는 성장의 한계를 맞이한 것이죠.

그래서 오픈채팅을 앞세워 지인 기반의 서비스에서 '관심사' 기반으로 확장시켜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요. 관심사 기반이면 국내 이용자뿐만 아니라 해외로까지 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서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에요.

또, 카카오의 주력 매출인 광고의 성과를 위한 이유도 있어요. 최근 트렌드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사용자의 정보를 최소한으로 수집하고, 수집하는 정보도 동의를 얻어야만 활용할 수 있도록 절차들이 강화되고 있죠. 그래서 맞춤형 광고를 진행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사용자의 행태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타깃 광고를 제공하고 있어요.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면서 맞춤형 광고가 어려지고 광고 효율도 떨어지는 등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픈채팅을 내세운 것입니다. 오픈채팅에 참여한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픈채팅에 적용될 광고의 모습과 앞으로 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본문에서 조금 더 상세히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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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늬우스

◾ 2년간 안 쓴 구글 계정 삭제한다

구글이 올해 12월부터 2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구글 계정을 삭제하기로 했어요. 보안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는데요. 계정이 삭제되면 G메일, 구글 독스 등을 이용할 수 없으며, 유튜브에 올린 영상도 삭제된다고 해요. 업무에 활용하는 계정이 삭제되지 않도록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 메타 사칭하는 피싱 메일 주의보
최근 기업의 페이스북 계정을 노리는 피싱 메일이 발견돼 기업 소셜미디어 운영 담당자의 주의가 필요해요. 공격자는 메일의 발신자 이름을 '메타 정책팀(Meta Policy)'으로 위장해 비즈니스 계정이 제한되었다는 메일을 발송하고 있어요. 계정 제한에 대한 재검토 요청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북 계정을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피싱 사이트로 연결돼 계정 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요.

◾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이용자 500만 명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의 MAU가 5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지난해 11월, 기존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베이식보다 3달러 저렴한 광고 요금제룰 출시했는데요. 업계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이용자가 느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일부 광고주는 1천 명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비용이 45~55달러로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이라 광고를 꺼리는 곳도 있다고 해요.

◾ 이커머스 성장률 둔화에 해외로 나가는 네이버와 쿠팡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자 네이버와 쿠팡은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어요. 네이버는 올 초에 인수한 북미 C2C 플랫폼인 '포시마크' 매출이 늘어 전체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19.7% 늘었어요. 대만에서 로켓배송·로켓직구 서비스를 출시한 쿠팡은 대만에서 한국에 이은 '제2 로켓배송 붐'을 기대하고 있어요.

◾ 구글, 유튜브·광고에 '팜2' 적용

구글이 광고 사업과 유튜브에 최신 생성형 AI인 '팜2'(PaLM2)를 적용하기로 했어요. MS 등과의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만회하기 위해 AI 고도화 및 여러 서비스에 적용을 서두르고 있어요. 팜2는 이전 모델인 람다보다 파라미터가 3배 이상 많고 100개 이상의 언어를 학습할 수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