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이나 침실처럼 꾸며진 광활한 매장, 이케아에 방문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케아는 스웨덴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가구 업체로 조립식 가구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유명한데요. 조립이 쉬운 것도 아니고, 초보자라면 며칠에 걸쳐 조립할 정도로 손이 많이 가요.
구입해서 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조립을 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누군가는 '저걸 왜 사?'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케아 효과'에 대해 알고 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답니다. 이케아는 이 '불편함'에 힘입어 거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거든요. 오늘 큐레터와 함께 '이케아 효과'를 잘 활용한 사례들을 알아봐요! 😉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제품 이상의 가치를 얻는다고 해요. 여기서 바로 이케아 효과가 발휘되는 것인데요. 이케아의 경우 제품을 직접 조립하면서 스스로의 유능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이케아는 완제품이 아닌 부품을 판매함으로써 다른 가구업체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죠. 자체 조립으로 돈을 절약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도 고객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쳤어요. 그래서 편의성이 떨어지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만족감을 얻게 된 거예요.
세계 1위 홈베이킹 브랜드가 제품을 다운그레이드한 이유
계란을 추가하라는 베티크로커의 설명서 (이미지: 제너럴 밀스)
베티크로커는 1920년대 미국에서 처음으로 베이킹 믹스를 출시한 브랜드인데요. 세계 1위 홈베이킹 브랜드라는 명칭을 얻을 정도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어요.
그런데 이 베티크로커도 한때 제품이 팔리지 않아서 고민했던 적이 있어요. 물만 넣고 구우면 케이크가 완성되는 인스턴트 믹스를 개발해서 큰 성공을 기대했는데, 예상외로 제품 판매가 부진했던 거죠. 알고 보니, 편리하다는 것이 오히려 주부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였던 것인데요.
베티크로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불편함'을 더하기로 했어요. 케이크 믹스에 들어 있는 파우더 형태로 된 달걀을 빼고, 설명서에 '날달걀을 넣어 반죽하시오'라는 내용을 넣어서 고객이 약간의 노력을 들이게 만들었던 거죠. 고객의 기여도를 높이려는 베티크로커의 전략은 성공적이었고, 제품 판매는 급증했다고 해요.
우리 주변에서도 이케아 효과를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례가 있을까요? 이케아 효과를 활용한 전략은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요? 본문을 통해 더 많은 사례들을 확인해 보세요!
지난 11월 16일, 큐레터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생일파티를 열었어요. 아직 참여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12월 17일까지 열려있으니 파티가 끝나기 전에 얼른 참여하세요! 큐레터가 처음으로 만든 굿즈 비하인드 스토리와, 다섯 명의 큐레터 에디터들이 만든 퀴즈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 퀴즈에 참여하면 쿼카 그립톡을 선물로 드리고 있으니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네이버가 지난 9월에 시범적으로 출시한 검색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큐:'(CUE:)를 통합 검색에 적용했다고 밝혔어요. 기존에는 큐:의 별도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해서 이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네이버 통합 검색 창에서도 큐: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네이버는 내년 모바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료 인증배지 국내 도입
메타가 지난 2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인증배지 유료 구독 서비스인 '메타 베리파이드'를 한국에도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구독 신청하면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으로 본인을 확인하고 프로필에 파란색의 '인증 배지'를 추가할 수 있어요. 메타는 크리에이터의 계정이 진짜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어요.
◾ 네이버쇼핑, 입점사 앱 연동 허용
고객이 네이버쇼핑에서 검색된 상품을 클릭해 입점사의 상세페이지에 접근했을 때 입점사의 앱으로 연동되는 것을 금지했으나 허용하기로 했어요. 다만, 고객의 휴대폰에 이미 해당 입점사의 앱이 설치된 경우로 제한했어요. 그리고 앱 설치를 유도하는 마케팅은 계속 금지하기로 했고요.
◾ 1세대 이커머스, 쿠팡 빼고 어렵다
위메프·티몬·인터파크쇼핑이 모두 큐텐에 매각된 데 이어 최근에는 11번가까지 투자자들의 의해 매각될 상황에 놓였어요.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체된 기업은 통합되고, 살아남은 기업은 더 성장하는 모습인데요. 소셜커머스로 분류되던 위메프, 티몬과 쿠팡 중 쿠팡만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