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조 단위의 돈을 쏟아부어서 알리익스프레스와 초격차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요. 2주 전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시장에 3년 동안 대략 1조 48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쿠팡도 이에 질세라 3년간 알리의 2배 규모인 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맞불을 놓았어요.
쿠팡은 이 돈을 2027년까지 전 국민의 97%인 5,000만 명이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센터에 투자할 계획인데요. 어느새 쇼핑앱 2위로 올라선 알리익스프레스를 압도하기 위해 쿠팡의 강점인 로켓배송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보여요. 오늘은 쿠팡과 알리가 벌이는 쩐의 전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게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에 축구장 25개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인데요. 알리는 이를 기반으로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예요. 지금까지는 중국 판매자로부터 물건을 구매하는 '직구'에 집중했다면 국내 물류센터를 구축한 이후에는 국내에서 상품을 직매입해 국내 커머스 시장을 직접적으로 공략하려는 것이에요.
그래서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적극적으로 국내 판매자를 영입하고 있죠. 쿠팡과 갈등을 빚던 CJ제일제당을 비롯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이 이미 입점했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입점도 이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알리가 수년 내 국내에서 1위인 쿠팡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분위기예요. 때문에 판매자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요.
이에 쿠팡은 로켓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현재는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주요 광역시를 기준으로 쿠팡의 물류센터가 있기 때문에 인구가 적은 일부 지방에서는 아직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없어요. 그래서 3년 후에는 전체 5,140만 인구 중 약 5,000만 명 이상이 로켓배송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요새 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핫한 주제가 바로 C커머스인데요. 성장세가 심상치 않아 보이죠? 결국 쿠팡이 맞불을 놓게 되면서 경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요. 쿠팡의 자세한 전략이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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