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SNS에 대한 인기가 조금씩 시들해지는 걸까요?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떠나는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중이라고 해요. 모바일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지난해 12월 2192만 명에서 지난 3월 2142만 명으로 50만 명 줄어들었어요.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인데요. 페이스북은 더 심각해요.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의 MAU는 1020만 명이었으나 3월에는 958만 명을 기록해 62만 명 감소했어요. 매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을 정도죠.
국내 플랫폼인 카카오톡 또한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용자 수가 4500만 명 이하로 줄어들며 비슷한 상황인데요. 기존 SNS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와, 새롭게 떠오르는 서비스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살펴볼게요.
SNS 이용자가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 '피로감'을 원인으로 꼽는 경우가 많아요. 지인의 근황을 보거나 관심 콘텐츠를 보면서 휴식과 소통을 위해 SNS를 찾지만, 오히려 지치게 되는 것인데요. 가족이나 지인의 소식 이외에 수많은 광고나 홍보성 게시물 등 원치 않는 정보까지 접하게 되고, 불특정 다수와 개인의 사생활을 공유하는 데에서 급격한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이에요.
트렌드모니터 조사에서는 SNS에서 피로감을 느끼게 된 주요 원인으로 '별다른 실속이 없는데 SNS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40.9%로 1위를 차지했어요. SNS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면서 SNS를 떠나게 된다는 의견도 많았고요.
이것이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24시간 후 게시글이 자동으로 삭제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고, 친구와 가벼운 일상이나 관심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서 Z세대 10명 중 7명은 스토리를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Z세대가 열광하는 폐쇄형 SNS
이 틈을 타서 개인화와 감성, 폐쇄성 등을 무기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새로운 SNS가 등장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 1020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새롭게 떠오르는 SN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
메타가 사칭 광고 단속 강화를 밝혔지만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구글과 네이버는 강력 대처를 밝힌 뒤 사칭광고가 대부분 사라진 데 비해 메타 운영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사칭 광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메타가 광고 수익을 위해 느슨한 대응책을 쓰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구글이 크롬에서 서드파티 쿠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던 계획을 2025년으로 연기했다고 하는데요. 구글은 쿠키 제거 일정을 연기하려는 이유로 관련 업계 및 개발자들의 피드백 조정 과정 중 발생한 일련의 문제를 들었어요. 구글은 지난 2020년 1월 광고에서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로 2년 내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를 완전히 폐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