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다롭고 예민한 상사가 성과는 좋은 이유

재밌어요

2025. 10. 27.

2025. 10. 27 🍀 495번째 큐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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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문을 딱 연 순간, 날씨가 심상치 않다는 걸 1초 만에 알아챘어요. 하지만 한창 멋을 부리고 싶었던 전, 애써 이 냉기를 모르는 척하고 나왔는데요.

엄마가 맨발로 엘베 앞까지 뛰어나와서 겉옷을 챙겨주시더라고요. 이제 멋 부리지 말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어요. 😢

10월 27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마케터의 랜선 사수 : 마케터 체크리스트 5가지

◾ 큐섬큐섬 : 이제 네이버 쇼핑에 광고대행 상품 X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 마케터의 랜선사수? 마케터 초인님의 이야기를 통해 마케터 또는 사회인으로서, 사수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예요. 커리어부터 마케터로 일하며 한 번쯤은 고민해 볼법한 내용들을 다양하게 다뤄요.

내 상사가 까다롭고 예민했던 이유?

한 번은 어느 지역의 대형 카페 대표님께서 찾아주셨어요. 4천 평이 넘는 초대형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죠. 이제껏 제가 봤던 카페 중에서 가장 컸어요. 그런데 그렇게 규모가 큰 곳에서도 나름의 고민이 있더라고요. 함께 고민을 나누며 브랜드의 방향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외에도 뷰티, 패션, 리빙, 펫, 케이크, 꽃, 커피 원두, 고깃집 등 1인 브랜드부터 100억이 넘는 기업까지 수십 개가 넘는 브랜드의 브랜더분들과 함께 브랜딩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아갈 방향을 찾아갔어요.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브랜딩과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5가지를 알려드릴 거예요. 미래의 성장 무기를 만들고 싶은 마케터나, 성장을 만들어가는 브랜더라면 오늘 이 글은 가볍게라도 꼭 읽어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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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으로부터 예민해지기

"뭐 그렇게 예민해?"

과하게 디테일하다, 매사에 너무 구체적으로 파고 들어서 피곤하다는 말을 들어보신 분 있나요? 반대로는 뭐가 있을까요? 좋은 게 좋고, 둥글둥글하신 분들이 대개 성격 좋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예민하다는 건 주위에서 때론 힘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내 브랜드와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어떨까요? 좋은 게 좋은 거 말고, 예민해야 해요. 높은 예민도는 예리한 더듬이가 되어 작은 불편함, 작은 디테일의 차이를 볼 줄 알게 돼요. 작은 발견으로부터 작은 변화를 만들고 이것이 반복되고 누적되어 큰 차이와 큰 결과를 만들어줘요. 보통의 눈으로 만든 것과, 예민한 눈으로부터 만든 결과물을 다를 수밖에 없어요.

내 브랜드에 있어서는 더 기민하게 예민해져 보시길 바라요. 그러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고, 그것들을 고민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 성장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고객이 느끼고 감동하는 것은 작고 예민한 차이로부터 온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고객보다 더 까다로워지기

"까탈스럽게 뭐 그렇게까지 해."

까다롭고 깐깐하다는 것,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어떨까요? 일반적인 곳에선 까다로운 성향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죠.

하지만 브랜드의 측면에서는 달라요. 까다롭다는 것은 더욱 완벽에 가까워지고 싶다는 욕망이기도 하거든요. 대부분은 80에서 90 사이 정도면 만족하고 '적당히' 해요.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죠.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거든요. 그럴 때 0.5 아니 0.1이라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시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까다로운 과정'으로 만든 더 나은 결과물로 그만큼 더 '까다로운 고객'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돼요. 그리고 까다로운 고객은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요. 그런 고객들은 대부분 영향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한 번 선택하고 만족하면 계속 찾는 단골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까다로운 고객들이 내 브랜드를 찾게 된다면, 내 브랜드를 지지해 주고 주위에 홍보도 해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도 해요.

다음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이겼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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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그냥 정신승리 아냐?

📌 큐섬큐섬? 큐레터와 주섬주섬의 합성어예요! 당연히 큐레터가 만든 말이죠(?) 트렌드 혹은 이슈에 대해서 빠르게 정리해서 소개하거나, 기분도 환기할 겸 큐레터를 만드는 이들의 일상 속에 담긴 재밌는 이야기들도 주섬주섬 보내드리고 있어요.

이제 네이버 쇼핑에선 광고대행 상품 못 팔아요

네이버 쇼핑에서는 블로그 홍보 대행, 온라인 강의 등 서비스 상품을 더 이상 팔지 못하게 될 예정이에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1월 3일부터 비실물 상품의 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거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그 기준은 무엇인지, 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건지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토대로 살펴볼게요!

온라인에서 일부 반응을 살펴보면 오히려 이제서야 조치한다는 말도 나오고있어요. 네이버는 비실물 상품들에 대해 구매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점을 이유로 꼽았어요. 돈만 받고 강의를 중단하는 '먹튀'라든지, 교육을 부실하게 진행해서 분쟁이 생긴다든지 등 여러 사례가 있거든요. 비실물 상품의 특성상 시시비비를 가리기도 어려우니, 우려를 없애겠다는 거죠.

네이버 쇼핑, 온라인 광고 대행 검색결과 (사진: 직접 캡처)

서비스 기반의 무형 상품이라 하면 온라인 광고대행도 빼놓을 수 없죠. 주로 일회성에 그치기보다는 일정 기간을 두고 진행해야 된다는 점에서 네이버가 규제하려는 대상과 일치해요.

온라인 광고대행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생긴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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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대행 때문에 공정위가 특별팀까지 꾸렸다고?

◾ 국내 맞춤 알리익스프레스 출시?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식품·생필품 시장을 겨냥한 '알리프레시'를 시범 오픈했어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중소 셀러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목표로 해요. 현재 농산물과 가공식품 위주로 판매 중이며 향후 배송 효율과 카테고리를 확대해 정식 오픈할 계획이에요.

◾ 구글 트래픽은 25% 감소 됐지만,

AI 기반 검색이 확산되며 구글의 'AI 오버뷰'가 검색 결과 상단을 차지하면서 뉴스 등 트래픽 의존 산업은 타격을 입었지만, 광고 비중이 낮은 기업들은 실제 예약·구매율이 높은 방문자만 남아 효율이 높아졌어요.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 검색에 대응한 SEO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 AI로 만든 가짜 의사, 모두 적발 됐다

최근 3년간 SNS에서 소비자를 속이거나 의사·약사가 제품을 추천하는 식품·화장품 불법 광고가 833건 적발됐어요. 특히 의사 추천을 내세운 화장품 광고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최근엔 AI가 만든 '가짜 의사'가 등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사례도 확인됐어요.

◾ 경기 침체 속에서도 그들은 달린다

패션업계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러닝 트렌드'로 활기를 되찾고 있어요. 에이블리·지그재그 등 주요 플랫폼에서 러닝 관련 검색량이 전년 대비 최대 900% 이상 급증했고, 백화점에서도 러닝화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어요. 러닝이 패션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 유튜브, 쇼츠 시청 제한 타이머 도입

유튜브가 쇼츠 중독 논란에 대응해 '시청 제한 타이머' 기능을 공식 도입했어요. 사용자는 앱 설정에서 하루 쇼츠 시청 시간을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설정 시간이 지나면 휴식 알림 팝업이 표시돼요. 내년부터는 자녀 보호 기능과도 연동돼 보호자가 시청 시간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