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는 지난 3일 공지사항을 통해 2월 6일부터 개정된 이용약관이 적용될 것이라고 알렸어요. 변경된 사항은 2가지인데, 구체적으로 내용을 보면요.
카카오는 티스토리 운영 고도화를 위한 통상적인 조치이며, 광고와 관련된 정책 변화가 있으면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안내하겠다고도 설명했어요. 약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탈퇴할 수 있다고 고지했고요.
📝 블로거들의 반응은?
티스토리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연결해 수익을 내던 블로거들은 대체로 반발하고 있어요. 티스토리에 카카오가 운영하는 '애드핏' 광고를 삽입하기 위한 근거 조항이라는 것이죠. 한정된 블로그 지면에 카카오가 지정한 광고가 게재되면 상대적으로 구글 애드센스 영역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어요.
또한, 블로그를 통한 수익이 줄어들 것💸도 염려하고 있어요.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네이버 블로그의 애드포스트나 카카오 애드핏은 대체로 클릭 단가가 낮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글의 애드센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애드핏 광고가 더 늘어나면 그만큼 수익이 줄어든다는 것이죠.
콘텐츠 제작자에게 수익을 보장해 주는 방식 덕분에 양질의 콘텐츠가 티스토리에 모였는데, 이런 구조가 달라진다면 티스토리의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요.
지난 8월 카카오톡 친구 탭에는 비즈보드 광고가 추가되었고, 최근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광고 사업을 강화하려는 카카오의 움직임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2월 6일 이후 티스토리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인터넷으로 언론 기사나 콘텐츠를 보다 보면 로그인을 해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요. 일부 내용만 보여주고 회원가입이나 구독 신청을 해야만 콘텐츠 전문을 볼 수 있게 해 주는데요. 이렇게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을 로그인 월(Login Wall)이라고 해요.
로그인 월은 우리 웹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은 방문자가 가입하거나 계정을 개설할 때까지 콘텐츠를 볼 수 없도록 하는 웹 사이트 장치를 말하는데요. 콘텐츠의 도입 부분이나 일부만 보여주고 뒷부분은 가려놓는 것이죠. 가려진 부분을 보려면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해요.
많은 콘텐츠 플랫폼에서 회원가입 수를 늘리거나 구독자를 늘리고 싶을 때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받는 플랫폼이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원하는 답변이나 콘텐츠를 보려면 로그인을 유도해 회원이나 유료 구독자를 늘리기 위함이죠. 아이보스 질문답변 게시판의 댓글도 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궁금하신 분은 비회원으로 확인해 보세요.
최근 언론사에서도 로그인 월을 도입하는 곳이 많아졌어요. 언론사의 주된 수익원인 광고의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고, 언제 바뀔지 모르는 포털 정책으로 독자적인 유료 모델을 구축하려는 것이에요. 언론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언론 기사의 유료화 일 텐데요. 유료화를 진행하기에 앞서 로그인 회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로그인 월을 이용하는 것이죠.
※ '큐'레터가 픽한 '트'렌드 '키'워드! 큐레터가 요즘 트렌드 용어 알기 쉽게 정리해 설명해드릴게요.
#마케팅 늬우스
◾ 네이버, 카카오의 무료 서비스도 독과점 규제
공정위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처럼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시장 지배적 지위가 인정되면 독과점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어요. 기존에는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을 판단했지만 이제는 이용자 수,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하는 것이죠. 무료 서비스라도 독과점이 인정될 수 있고, 독과점 지위를 남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 명확해졌어요.
◾ 트위터, 매출 위해 사용자 이름 '유료 판매' 검토한다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트위터가 매출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사용자 이름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외신이 보도했어요. 트위터 계정에서 @ 뒤에 붙는 이름을 경매로 판매하는 방식인데요. 인기 있을만한 이름이 이미 선점된 경우 돈을 지불하고 사려는 경우가 있어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어요.
◾ 카카오톡, 메시지·쇼핑 검색 한 번에 한다
카카오가 메시지 통합 검색 및 쇼핑 기능을 추가했어요. 기존에는 채팅방 내에서만 메시지를 검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채팅방에서 해당 메시지를 검색할 수 있게 됐어요. 여기에 더해 쇼핑 검색을 추가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여러 서비스에 있는 상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요.
◾ 외식업계, 광고진행 사전 동의 의무 난감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정 가맹사업법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광고를 진행하려면 사전에 가맹점의 동의를 받아야 해요. 그런데 가맹점이 수천 개가 넘는 경우 동의받는 데 필요한 시간과 인력 부담이 크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어요. 동의 요청을 하니 전화 문의가 폭주하고 빠른 광고 진행이 어렵다는 의견이에요.
◾ 네이버, 글로벌 C2C 시장 선점 나선다
네이버가 최근 포쉬마크 인수를 마무리한데 이어 스페인 당근마켓으로 불리는 '왈라팝'의 최대 주주가 되었어요. 중고거래로 대표되는 개인 간 거래(C2C) 시장을 노린 전략인데요. 아직 절대 강자가 없고, 미래 주 고객인 1020세대의 커뮤니티가 활발한 C2C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것이죠.
보스님! 오늘 출근할 때 가방을 어느 손에 들고 왔어요? 보통 무의식적으로 익숙한 손에 가방을 들거나 어깨에 메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쪽으로만 메는 습관은 목과 어깨,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대요! 오늘 퇴근할 때는 평소와 다른 방향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보스님의 건강은 소중하니까요 😉